서울밥집
신림역 4번출구 300미터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외식 물가. 이제는 만원으로도 밥 사 먹기 힘든 시대가 와버렸다. 그래서 동네에 가성비 괜찮은 밥집을 추천하려 한다. 근데 신림 사람들은 다 아는 건 비밀...ㅎ

신림역 4번 출구로 나와 도림천 방향에 있는 서울밥집
24시 간판이 보인다면 거기가 서울밥집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24시간을 했었는데 요즘도 24시간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반찬은 셀프. 여기 콩나물이 진짜 맛있다. 짭조름한 콩나물 반찬인데 식욕 당기는 맛. 이것이 K- 애피타이저인가 싶지만 거의 앉으면 음식이 바로 나오는 편.

일단 한 주가 너무 고단했으므로 반주를 하려고 소주를 시켰다. 소주는 4,000원. 요즘 소주도 밖에서 사 먹으려면 5,000원인데 소주도 저렴하다.

혼밥 하려다 순두부찌개도 먹고 싶어서 동네 친구 부름.

제육볶음은 6,900원, 순두부찌개는 5,900원이다.
사실 내가 서울밥집에서 처음 제육볶음을 먹었을 때 4,900원이었는데 그때 생각하면 짧은 시간 동안 물가가 확 올랐다는 걸 체감한다. 그래도 6,900원에 이 정도 양이면 적당하다고 생각!
제육볶음은 국내산 고기로 두툼한 두께에 간이 좀 쌘 편이지만 같이 주는 상추랑 먹으면 간이 딱 맞다. 거기에 계란프라이 추가해서 비벼 먹으면 꿀맛. 계란프라이도 60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김도 600원입니다)
순두찌개도 간은 쌘 편이라 자극적이긴 한데 오랜만에 이런 거 먹어주면 맛있거든요.
밥도 셀프로 추가 제공하니 부담 없이 배를 채우세요.

퇴근 후 반주. 이것이 인생 아닙니까. 한 주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다.
저녁시간대는 (가끔) 웨이팅이 있지만 회전율이 빨라 금방 들어갈 수 있다. 혼밥 하시는 분들도 많아 혼밥이 어려웠던 사람들에게도 어색함 없이 혼밥 가능. 메뉴를 두 개 시켜도 15000원이 안 된다. 진짜 가성비 미쳤음!
제육볶음 말고도 김치찌개 청국장 비빔밥도 있고 계절메뉴로는 냉면도 있으니 저렴한 저녁식사가 하고 싶다면 트라이 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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